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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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8-28 16:06본문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하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다.
내게 미움이 다가왔을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말라.
내게 걱정이 다가왔을때 긴 한숨에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말라.
미움과 걱정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일뿐이다.
다만, 그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인내의 마음이 필요할 뿐이다.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속의 빛을 떠올려 보라.
미움과 걱정의 어둠이 서서히 걷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언덕에 서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미움은 미움으로 갚을 수 없고,
걱정은 걱정으로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언덕에 서서 미움과 걱정을 향해 손을 흔들 수 있을 것이다.
하늘도시 "중국 면산"입니다.
2,7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여유로움의 미학 "평요고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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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치페-치리트님의 댓글
치페-치리트 작성일
-- 부산바다처럼 퍼렇게 멍이 들어 파도처럼 아주 부서지더라도
다시 아무일아닌 듯 바다로 있는
마흔 살 되는 해는 우리 그리 그렇게 못되랴.
뱃길같이 금간 마음 물속에 던져주고
바늘같은 상처들은 모래 위에 털어내고
먼 지평선 아무렴, 안 울고도 다시 바라볼 수 없으랴
부산바다 파도처럼 아주 부서지더라도
속빠지듯 큰 소리 한 번 내고 다시 아무 일 아닌듯
바다로 있는 마흔 살 되는 해는 우리 그렇게 될 수 없으랴 // (마흔 살 되는 해는 )가사 중
20대 초반, 이동원 님의 이 노래를 들으며 마흔이 되면 저절로 고요한 지혜가 생기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흔을 제법 넘긴 지금도 온갖 일들에 마음은 늘 초조합니다.
언제쯤 언덕에 서서 미움과 걱정을 바라보게 될 수 있을까요?
올리브님의 댓글
올리브 작성일마음 공부 하고 갑니다 ~~!!